코로나19로 출렁이고 있는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경제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국에서 재유행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나왔습니다.
11만 명 정도인 사망자가 10월 전에 6만 명 정도 추가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 건데요.
우려가 커지면서 지난밤 미국 다우지수는 6.9% 폭락했고, 이 여파로 한동안 크게 올랐던 우리 증시도 장중 한때 4% 넘게 크게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어제 시작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위원회 협상장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테이블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도 등장했는데, 새로 생긴 칸막이만큼이나 노사 이견도 컸습니다.
코로나19로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피해가 집중되고 있어서 저임금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근로자 측,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많은 기업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고 난색을 보이는 사업주 측 모두 코로나를 근거로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동호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 우리 사회 가장 약한 고리인 아르바이트, 플랫폼 노동자, 하청,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양극화, 불평등이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류기정 /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 예상치 않은 코로나 사태로 많은 기업이 생존 기로에 서 있고 고용 상황이 악화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소사업장, 소상공인은 3년 동안 최저임금 인상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이것이 더 치명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확진자 발생으로 사업장을 임시 폐쇄하는 대기업 사업장도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 이어 기아차 광명 공장과 CJ대한통운 택배 지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사업장이 문을 닫아 생산과 물류 활동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제 여행객이 끊기면서 직격탄을 일부 항공사는 기내 좌석까지 화물을 채우는 고육지책까지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코로나19의 길고 긴 터널이 언제 끝날지, 지금으로는 알기 어렵다는 겁니다.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경제 위기이다 보니까 전적으로 코로나의 전개 추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고요.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도 우리 경제가 의미 있게 회복할 수 있도록 잠재 성장률이나 성장 여력을 확충하는 데 보다 많은 재원이 배분되고 돈이 쓰이는 게 옳다고 봅니다.]
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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